– 용인시, 백암 나눔회 저소득 65가구에 쌀과 라면 전달 등 –
[용인 소비자 저널=최규태 기자] 추석 명절을 앞두고 용인시 곳곳에서 어려운 이웃과 마음을 나누려는 손길이 연일 이어지고 있다.용인시 처인구 백암면에선 10일 봉사 단체 백암 나눔회가 관내 저소득 가정 65가구에 20kg짜리 쌀 1포대와 라면 1박스씩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백암 나눔회는 소외계층 나눔 활동에 뜻을 둔 지역 주민과 이장, 민간 단체장 120여명이 모여 만든 봉사 단체로 지난 2005년부터 매년 설․추석 명절마다 어려운 이웃을 위해 생필품 등을 전달해왔다.
박준섭 백암 나눔 회장은 “작은 선물이지만 어려운 이웃이 추석을 나는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중앙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도 10일 관내 취약 계층 20가구에 10만원 상당의 정육 세트와 송편을 전달했다.
같은 날 처인구 이동읍 동도사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 달라며 20kg짜리 쌀 10포와 10kg짜리 쌀 22포, 라면 50박스를 읍에 기탁했다. 동도사는 지난 200년부터 꾸준히 저소득 가구를 위해 김장, 생필품 등을 지원해왔다.
기흥구 상갈동에선 지난 9일 새마을 부녀회가 명절에 특히 외로운 홀로 어르신에게 작은 선물을 드리고 싶다며 김 25박스를 기탁했다. 관내 하나님의 교회도 60만원 상당의 생필품을 저소득 가정을 위해 써달라며 동에 전달했다.
수지구 죽전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9~10일 이틀간 행정복지센터 로비에서 이웃돕기 기금 마련 바자회를 열고 행사 수익금 전액 55만원을 동에 기탁했다.
시 관계자는 “연일 시 곳곳에서 따뜻한 소식이 잇달아 들려와 명절임을 실감케 하고 있다”며 “어려운 이웃에 따뜻한 손길을 보내주신 많은 분들에게 진심으로 고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