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문대를 견학할 기회가 많지 않은 아동들이 책 속에 등장하는 별자리를 망원경으로 직접 관측하고 이와 관련된 다양한 체험을 해 사고의 폭을 넓힐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이들은 그리스 로마신화 속 별자리를 직접 찾아보며 천문과학에 대한 호기심을 맘껏 즐기는 시간을 가졌다.
이에 앞서 강사들이 아동들에게 그리스 로마신화에 얽힌 별자리 이야기를 들려주고, 별자리 생성 이유 등 이해를 돕는 수업을 했다.
또 별자리를 오감으로 느낄 수 있도록 나만의 별자리를 만들어보고 코딩을 이용한 로봇을 직접 만드는 체험도 했다.
캠프 이튿날엔 인근에 있는 단종유배지를 찾아 아동들의 눈높이에 맞는 문화해설로 알기 쉽게 역사를 알려주는 등 역사문화 견학을 했다.
시 관계자는 “책으로만 접했던 별자리를 생생하게 관측하며 천문과학에 새로운 호기심을 느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아동들이 폭넓은 사고를 할 수 있도록 다양한 문화체험의 기회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