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소비자저널=김종우 칼럼니스트]
인류의 초기에는 사냥동물을 통해 식량과 원료로 사용되었고, 추후에는 경제적 동물로 축산과 농업에 활용되었다. 애완동물로는 양육자의 정서적 요구를 충족시키며, 사랑과 책임감을 느끼게 되는 존재로 인식하게 되었고, 반려동물은 반려인과 비반려인에게 애정과 심리 안정등을 제공 하고 있다.
애완동물에서 반려동물로 부르는 사람이 많아지므로 국내에서도 사람과 동물 사이의 유대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으며, 과거와 달리 오늘날의 반려동물은 사람과 함께 감정적으로 교류하며 ‘유대감’을 형성하는 대상으로 본다는 의미에 초점이 맞춰졌으며 이를 용어적으로 ‘인간과 동물의 유대’ 혹은 HAB(Human Animal Bond)라고 칭한다.
반려동물을 기르는 경우, 동물들과 사람처럼 대화를 하고 의지를 하며 긍정적, 감정 경험등이며 더 나아가 챙겨주고 놀아주고 산책 나가는 등의 소일거리를 통해 자연스러운 신체적 활동으로 이어지며, 산책 중 만난 양육자와 이야기를 하는 일이 자연스럽게 발생하였다. 즉, 반려동물을 매개로 다른 사람과 자연스럽게 사귀며 사람 관계가 발전하고 사회성도 증가하게 되는 것이다.
(1)유년기와 반려동물
생후 1년 이내로 동물과의 관계가 형성되기 시작되고 동물들은 어린 아이들에게 즐거움을 주는 놀이친구 일뿐만 아니라, 정서교육과 인격형성을 도움이 되며 심리적으로 안정감을 느끼며, 아이들이 이야기를 가만히 들어주기 때문에 자신감과 자존감을 향상시켰다.
(2)노년기와 반려동물
노년기는 일자리와 경제력의 상실, 친구 및 배우자와의 사별, 건강 악화 등 여러 가지 환경적 요인에서 스트레스를 받는 시기이다. 우울감, 무력감 등 부정적인 감정을 느끼게 된다.
반려동물은 이러한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는 것은 아니지만, 노년기에 오는 여러 어려움을 해소하는 데에 상당 부분 기여할 수 있다.
인간과 반려동물 간의 관계는 매우 특별하고 다양한 형태를 띠고 있다. 이 관계는 수천 년에 걸쳐 진화해왔으며, 단순한 이용관계가 아닌 상호작용 관점의 영역에서 많은 문화와 사회에 영향을 주고 있다.
▣인간과 반려동물 간의 문화 사회 유대 관계
▸정서적 지지 및 유대: 반려동물은 양육자에게 정서적인 지지를 제공하고, 서로에 대한 애정과 유대를 형성하며, 양육자와 반려동물 간의 상호 의존적인 관계를 형성하게 된다.
▸건강 및 행복 증진: 반려동물과의 상호 작용은 양육자의 건강과 행복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반려동물과의 놀이, 산책, 안정된 마음을 주는 행동 등이 양육자의 스트레스를 줄이고 우울증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사회적 연결: 반려동물은 사회적 상호작용을 촉진하는 역할을 하며, 산책을 하거나 반려동물을 동반하여 사람들과의 대화를 이끌거나 다른 반려동물 양육자들과의 만남을 통해 새로운 사회적 연결을 형성할 수 있다.
▸책임감과 성취감: 반려동물을 돌보고 양육하는 것은 책임감을 키우고 성취감을 느끼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반려동물의 건강과 행복에 관심을 기울이는 것은 양육자에게 책임감을 부여하고, 반려동물이 건강하고 행복할 때 성취감을 느낄 수 있다.
▸문화적 차원: 반려동물은 많은 문화에서 특별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으며, 강아지, 고양이 등의 반려동물은 종교적, 예술적, 문화적인 상징으로 사용되기도 한다.
인간과 반려동물 간의 관계는 매우 다양하고 깊은 의미를 지니며, 많은 사람들에게 생활과 문화에 큰 보람과 행복을 주고 상호작용, 협력 및 의존적인 관계로 성장되고 있다. 동물 복지권과 윤리적 문제에 대한 것도 정부가 민⋅관이 협력하여 반려동물 삶에 동반자 관계가 지속적 형성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