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 건강, 이렇게 챙겨요! – 건강 편

▲사진=대한민국 정책브리핑 포스터ⓒ용인소비자저널

반려동물 인구 1500만 시대. 반려동물을 또 하나의 가족이라 여길 만큼 애정을 쏟는 반려인들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반려견, 나도 키워볼까’ 진지하게 고민하고 있다면 필독! 반려견 양육을 위한 필수 상식부터 생활법령까지 종합적으로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슬기로운 반려생활, 지금부터 시작하세요! (편집자 주)

반려인이라면 반드시 알아야 할 예방접종, 주거환경, 피부 관리 등 반려견 건강관리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깨알 꿀팁도 놓치지 마세요!?

1. 건강관리 책임
[동물보호법 시행 규칙] – 동물에게 질병, 골절, 상해 등이 발생했을 때 신속히 수의학적 처치를 제공할 것
– 목줄 사용 시 목이 조이는 등으로 상해를 입지 않도록 할 것 (두 마리 이상의 동물을 함께 사육하는 경우도 목줄에 묶이거나 목이 조이는 등으로 상해를 입지 않도록 할 것)
– 적절한 사료, 물, 휴식 공간을 갖추고 분변, 오물 등을 수시로 관리할 것
– 반려동물의 영양이 부족하지 않도록 적합한 음식과 깨끗한 물을 공급할 것
– 반려동물의 행동에 불편함이 없도록 털과 발톱을 적절하게 관리할 것

※ 반려동물 위생·건강관리 의무를 준수하지 않아 동물을 학대한 자는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음

[목욕] – 반려견 목욕 주기는 2~4주에 한 번이 적당함
– 목욕 전, 젖은 수건이나 분무기를 이용해 털이 물에 닿게끔 할 것
– 운동 후 반려견이 지친 상태에서 온수를 이용하게 되면 안정적인 상태로 목욕을 즐길 수 있음

◆ ‘건조한 피부를 위한 목욕’ 꿀팁!
– 전문가에게 문의
저가의 강아지 샴푸엔 피모를 건조하게 만드는 합성 계면활성제가 다양 함유된 경우가 있어 주의해야 함

– 샴푸의 올바른 사용
너무 많은 양의 샴푸를 사용하지 않을 것
샴푸 전, 손으로 충분히 문질러 거품을 낸 후 털에 골고루 비벼줄 것
샴푸를 한 뒤 반려견을 너무 오래 내버려 두지 않을 것

– 헹구기와 마무리
샴푸 잔여물이 피부나 털에 남아있으면 피부가 건조해지기 때문에 꼼꼼하게 헹굴 것
털을 말릴 때, 감기에 걸리지 않도록 구석구석 말려줄 것
강아지용 보습 제품을 발라 피부를 관리해줄 것

[피부 및 발톱 관리] – 반려견 피부 상태와 음식물 영양이 관련 있으므로 식단을 잘 챙길 것
– 특히, 반려견이 피부병을 앓고 있거나 아토피, 알레르기 등 증상이 있다면 식단을 더 꼼꼼히 챙길 것
– 반려견이 평온한 상태일 때 발과 발톱을 만지는 것이 좋음
– 최소 한 달에 한 번 발톱을 잘라주는 것이 좋음

◆ ‘반려견 발톱 깎기’ 꿀팁!
① 강아지 발톱 안쪽에 혈관이 있어 발톱을 바짝 자르지 않도록 주의하도록 한다. 발톱을 깎다가 출혈이 발생하면 바로 지혈제를 발라준다. 지혈제가 없을 경우 밀가루로 1분 동안 누르고 있으면 대부분 피가 멈춘다.
② 흰색 발톱은 혈관(분홍색)이 잘 보이는 편이다. 혈관에서 2mm 정도 여유를 두고 발톱을 잘라준다.
③ 검정색 발톱은 흰색 발톱과 달리 혈관이 보이지 않기 때문에 조심해서 잘라야 한다.
④ 며느리발톱의 경우 쉽게 잊어버릴 수 있으니 다시 확인하는 게 좋다. 길어지면 발톱이 살에 박혀 치료받아야 할 수도 있으며, 며느리발톱이 2개인 경우도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⑤ 발톱 깎기를 마친 후 손톱 손질용 줄로 뾰족한 부분을 다듬어주면 더욱 깔끔하게 정리가 된다.

* 필요한 준비물: 강아지 전용 발톱깎이, 손톱 손질용 줄, 지혈제

[정전기 관리] – 특히 건조한 날, 반려견의 코나 얼굴에 정전기가 튀지 않도록 주의

[항문낭 관리] – 항문낭은 1~2주에 한 번 짜야 하나, 평생 짜지 않아도 괜찮은 경우도 있음
– 항문낭을 그대로 두면 세균에 감염되어 질병의 원인이 될 수도 있으니, 항문낭을 짜기 힘든 경우 동물병원에 도움 요청
– 반려견이 엉덩이를 바닥에 대고 끌고 다니거나, 집안 어디선가 비릿하고 시큼한 냄새가 난다면 항문낭을 바로 짜주는 게 좋음

◆ ‘반려견 항문낭 짜기’ 꿀팁!
① 항문 주의의 털을 짧게 잘라주고, 꼬리를 등 쪽으로 올려 항문을 돌출시킨다.
② 오른쪽과 왼쪽 대각선 아래(4시와 8시) 방향에 볼록한 부분이 만져지는 곳이 항문낭으로, 그 부위에 엄지와 검지를 위치시키고 가볍게 아래에서 위로 눌러준다. 이때 분비물이 나오지 않는다고 억지로 짜지 않도록 주의한다.

※ 악취가 날 수 있기 때문에 주로 목욕할 때 짜주는 것이 좋은데, 순간 분비물이 터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티슈나 천으로 강아지 항문을 덮고 짜준다.

2. 예방접종 관리
[예방접종] – 반려동물 예방접종은 생후 6주~8주부터 진행
– 급격한 환경변화가 있을 시 적응 기간을 가진 후 접종 진행
– 반려동물의 특성에 따라 예방접종 시기, 종류 등 확인 필수
– 반려동물 예방접종이 의무화된 지역에 거주하는 경우 반드시 실시
– 반려동물 구충은 반려인의 건강과도 연관이 있어 정기적으로 실시해야 하며, 특히 반려견은 분기마다 1회 이상 구충 시행

[기본 5대 예방접종] ① 혼합백신(DHPPL)
② 코로나장염(Corona Virus)
③ 전염성기관지염(Kennel Cough)
④ 광견병(Rabies)
⑤ 심장사상충(Heart Worm)

※ 특별자치시장·시장(특별자치도의 행정시장을 포함한 군수·구청장(자치구의 구청장))은 광견병 예방주사를 맞지 않은 반려동물이 건물 밖에서 배회하는 것을 발견했을 경우, 소유자의 부담으로 억류하거나 살처분 또는 그밖에 필요한 조치를 할 수 있으므로 광견병 예방접종은 꼭 실시해야 함

3. 예방접종 종류
① 혼합백신(DHPPL)
– 가장 기본적인 예방접종으로 홍역, 간염, 파보장염, 파라인플루엔자, 렙토스피라 한 번에 예방 가능
– 생후 6~8주부터 2주 간격으로 5차까지 맞고, 추후 1년에 1회 접종

② 코로나장염(Corona Virus)
– 코로나 바이러스에 의한 전염성 질병
– 구토, 설사, 탈수 등의 증상이 심할 경우 위험할 수 있음
– 생후 14주부터 2주 간격으로 2차 접종을 하고, 추후 1년에 1회 접종

③ 전염성기관지염(Kennel Cough)
– 흔히 ‘강아지 감기’로 불리며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음
– 생후 14주부터 2주 간격으로 2차 접종을 하고, 추후 1년에 1회 접종

④ 광견병(Rabies)
– 사람을 포함한 개, 고양이, 토끼, 페릿 등의 중추신경에 침입해 목숨을 잃게 할 수도 있는 고위험군
– 생후 3개월 이후 접종할 수 있으며, 추후 1년에 1회 접종

⑤ 심장사상충(Heart Worm)
– 모기가 발생하는 시기에 월 1회 심장사상충 예방약 투여
– 심장사상충에 감염되었을 때 예방약을 투약하면 위험하니, 꼭 검사가 선행되어야 함
– 생후 6주부터 1개월 간격으로 투약 가능

4. 주거환경 관리
[주거환경] – 반려동물의 종류, 크기, 특성, 건강 상태 등을 고려한 환경 제공
– 반려동물이 일상적인 동작을 하는 데 지장이 없는 공간 제공
– 반려견 화장실을 반려견의 생활권에 가깝에 배치
– 해가 잘 드는 곳에 반려견이 머물 수 있도록 자리 마련

[반려동물 사육 공간, 이것만은 꼭!] ① 사육 공간 위치는 안전사고가 발생할 위험이 없는 곳에 마련
② 사육 공간 바닥은 동물의 발이 빠질 수 있는 재질로 하지 않을 것
③ 사육 공간은 동물의 몸길이 2~2.5배 이상일 것
④ 실외에서 사육하는 경우 더위, 추위 등을 피할 수 있는 공간 제공
⑤ 목줄을 사용해 사육하는 경우 목줄 길이는 동물의 사육 공간을 제한하지 않는 길이로 설정

◆ ‘집안에서 강아지 냄새 없애기’ 꿀팁!
– 강아지를 주기적으로 목욕시키고, 환기 잘 되는 곳에서 자주 빗질해주기

– 베이킹소다를 이용해 카펫이나 침구류 청소하기

– 식초 이용하기
식초를 물에 희석해 분사기에 담은 뒤 뿌리면서 걸레질하기
목제가구나 나무 바닥을 닦을 시 2L의 물에 식초, 베이킹소다 1/2컵, 암모니아 1/4컵 섞어서 닦기

– 환기하기

– 초 사용하기
창문을 연 다음, 초가 꺼지지 않도록 바람이 부는 반대 방향에서 초를 태우기
초는 반려견이 건드릴 수 없도록 높은 곳에 두기

자료: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

[용인소비자저널=최규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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