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소비자 저널=이성찬 기자] 용인시는 11일 연말연시 이웃돕기 운동인 ‘사랑의 열차 이어달리기’에 관내 기업과 민간단체의 성금품 기탁이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처인구 이동읍에선 ㈜신기산업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 달라며 성금 500만원을 기탁했다. 이 기업은 올해 1월에도 같은 금액의 성금을 이동읍에 기탁한 바 있다.
김성근 ㈜신기산업 대표는 “지역 소외된 이웃들이 추운 겨울을 조금나마다 따뜻하게 보내길 바라는 마음에 기탁을 하게 됐다”며 “지역과 상생할 수 있는 나눔에 지속적으로 동참할 것”이라고 말했다.
동부동에선 대동공업(주) 정규섭 대표이사 등 관계자들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성금 200만원을 기탁했다.
정규섭 대표이사는 “코로나19로 모든 분들이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지만 힘든 분들에게 작은 도움이나마 됐으면 해 성금을 기탁했다”고 말했다.
양지면에선 용인처인로타리클럽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 달라며 120만원 상당의 농촌사랑상품권을 기탁했다. 이들은 지난 2017년부터 양지면과 협약을 체결해 꾸준이 나눔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백암면에선 백암민속오일장상인회가 저소득층을 위해 써 달라며 성금 200만원을 기탁했다. 이들은 매년 연말에 이웃돕기 성금을 기탁하고 있다.
같은 날 기흥구 신갈동에선 민간단체 3곳의 기부가 이어졌다. 이날 통장협의회가 성금 100만원을 기탁했고 새마을부녀회와 새마을지도자회가 각각 50만원씩의 성금을 기탁했다.
또 처인구 유림동 직원들은 올해 공직자 자기관리스템 우수부서에 선정돼 받은 포상금 일부와 직원들이 십시일반 모은 성금 137만원을 기탁했다.
시는 이날 기탁받은 성금을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관내 복지시설이나 어려운 이웃을 지원하는 데 쓸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