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소비자 저널=박지상 기자] 용인시는 5일 정부의 공공비축미 매입 계획이 확정에 따라 산물벼 수매를 시작으로 올해 공공비축미 767톤을 매입한다고 밝혔다.
매입 대상은 산물벼 750톤과 포대벼 17톤으로 추청 단일 품종이다. 농가에서 수확한 상태 그대로인 산물벼는 이달 30일 까지, 수분 13~15% 상태로 건조한 포대벼는 다음 달 6일 별도 매입한다.
매입장소는 처인구 원삼면 맹리용인통합RPC(미곡종합처리장)와 이동면 화산리 이동DSC(건조저장시설)이다.
매입 가격은 전국 평균 산지 쌀 값을 조곡으로 환산해 정하며 매입 직후 50%의 정산금을 지급하고 12월 31일 나머지를 지급한다. 산물벼는 포장비용(조곡40kg당 680원)을 차감한 가격으로 매입한다.
시는 수매의뢰 품종 외 타 품종을 20%이상 혼입하면 5년 간 공공비축미 수매가 제한되므로 출하 품종 관리에 각별히 유념해 줄 것을 농가에 당부했다.
시 관계자는 “농업인들이 소득을 보전할 수 있도록 공공비축미 추가 확보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