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소비자 저널=최규태 기자] 이번 추석 연휴는 모두들 조용히 보내는 시기였지만 화끈한 숯불 맛과 친절하게 손님들을 대해주는 곳이 있다는 소문을 접하고 용인에서 이천까지 찾아가 되었다.
“정말 잘 되는 곳은 이유가 있었다.”
여 주인분이 친절하게 손님들을 맞이하고 거기다가 직접 고기까지 구워주는 서비스…
장사가 워낙 잘 되어서 구지 주인이 직접 하지 않아도 될 법도 한데 “양념이라 잘 못 구우면 탈수 있다”며 직접 구워준다!
잘 구워진 닭 갈비를 한 점 집어 먹어보니 자동으로 젖가락은 다른 녀석을 향하고 있었다. “맛있다”!
화끈한 불 맛과 달콤한 맛이 조화가 이루어진다…먹으면 먹을 수록 매운 맛이 혀를 강하게 자극한다.
매운 음식을 잘 못 먹지만 이 녀석은 자꾸만 손이 가는 그런 맛이다.
젊어 보이시는 분이 어떻게 이런 식당을 운영하시게 되었는지 사뭇 궁금해 물어 보았다.
주인분은 2004년에 창고 얻어서 남편분과 직접 인테리어를 하고 드럼통 몇개로 시작해서 지금은 가까운 곳에 남편이 1호점
부인이 2호점, 이 집의 맛을 보고 감동한 손님이 여수에 3호 점을 내고 성황리에 사업을 하신다고 한다.
이 집은 소스를 만들 때 파인애플.키위.파.양파 등등 각종 과일과 채소를 갈아 넣고 만들어 더욱 감칠 맛이 돌며
최대한 위생에 신경을 쓰고 그저 친절하게 고기도 구워드리며 손님을 가족처럼 대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고 한다.
그렇게 16년을 한결 같이 운영하다 보니 지금은 자리가 없어서 기다리는 손님들이 많으며 2호점 까지 운영하고 있으나 이 또한 기다리는 손님들이 많아져 매장을 더 크게 옮겨야 하는지… 행복한 고민을 한다고 했다.
지금처럼 여려운 시기에 이 곳처럼 손님이 자리가 없어서 기다려야 한다니 정말 대단하다는 말 밖에 달리 할 말이 없다.
어렵다고 힘들다고 불평만 하지 말고 이런 분들에게 좀 배우는게 어떨까? 생각해 보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