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소비자 저널=최규태 기자] 맑은 하늘과 깨끗한 공기가 몸과 마음까지 상쾌하게 만들어주는 양평의 오후, 언덕 위에 자리하고 있는
‘대디스바베큐’를 찾았다.
주차장에서 바라본 탁 트인 시야는 갑갑한 도시 생활에 지친 몸과 마음에 활력을 주었다. 특히 코로나로 집에서 움직이지 못하는 시간들이 길어지는 요즘 한적한 시골의 풍경은 치유가 저절로 되는 기분이다.
주차장에서 바라본 시야가 얼마나 시원한지 한참을 넋을 잃고 바라보았다. 해가 넘어간 밤에 바라보는 ‘대디스바베큐’의 전경 역시 근사함으로 셔터를 누르게 하였다.
보통 바베큐를 지인들과 즐기려면 준비에서 먹는 것까지 손이 정말 많이 간다. 그런데 이 곳에 오면 기분은 충분히 내면서 질 좋은 고기를 맛나게 즐길 수 있다. 인테리어도 보통 캠핑장 감성 그대로 의자와 테이블을 준비해 두어서 캠핑장에서 바베큐를 즐기는 기분을 만끽 할 수있었다.
1인분 식사도 주문 할 수 있지만 우리 일행은 무한리필로 시켜서 먹었다. 고기도 무한 버섯이나 라면도 원하는 만큼 먹을 수 있었다. 우리 일행들은 양이 워낙 적어서 무한리필은 조금 과하고 양이 적은 분들은 1인분으로 시켜서 드시는 것도 좋을 것 같다. 보통 잘 드시는 분들은 질 좋은 고기를 원 없이 먹을 수 있다.
이 곳은 아버지와 딸이 운영하는 부녀 식당이다. 따님이 사장님이라며 열심히 사업하는 따님을 자랑스러워하는 아버지의 미소에서 사랑이 묻어 나왔다. 주인인 따님도 요즘 젊은 사람 같지 않게 밝고 열심히 하는 모습이 참 보기 좋았다.
고기를 많이 먹다 보면 자칫 느끼함을 느낄 수 있는데 이럴 땐 라면으로 마무리 캠핑 감성을 충분히 느끼는 ‘대디스바베큐’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