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베트남, 중국, 필리핀 등에서 온 결혼 이주여성과 자녀들은 한복 입는 법과 절하는 법을 배우고 직접 설 명절 음식인 떡국을 끓여 시식하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에 참여한 베트남 출신 도티레씨는 “가족 간의 정을 나누고 한 해의 복을 기원하는 한국의 설 문화가 참 정겹고 우리 가족에게 뜻 깊은 추억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백 시장은 “먼 나라에서 온 결혼 이주여성들이 설을 맞아 한국의 전통문화를 익히고 가족과 화합을 다지기 바란다”며 “시는 결혼 이주여성들이 지역사회의 일원으로 적응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