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인시, 행정안전부 기관 표창·재난안전 특별 교부세 3억원 지원 예정 –
[용인 소비자 저널=최규태 기자] 용인시는 29일 행정안전부의 올해 여름철 자연재난대책 추진 평가에서 3년 연속 우수 기관으로 선정돼 기관 표창과 함께 재난안전 특별교부세 3억원을 지원 받게 된다고 밝혔다.행안부는 자연 재난에 대한 전국 지자체의 대응 능력을 향상 시키기 위해 매년 각 기관의 대비 태세 등을 평가해 우수기관을 선정해 시상 하는데, 시는 지난해엔 2억원의 특별 교부세를 받았다.
평가는 자연 재난 대책에 대한 기관장의 관심도와 상황 관리 체계 구축, 인명 보호 대책, 재난 우려 지역 안전 대책 수립, 방재 물자 긴급 동원 체계 등 12개 항목에 대한 서류 심사와 재해 대책 기간 중 실제 대처 능력 등을 합산해서 한다.
이와 관련해 용인시는 올해 기관장 관심도를 비롯한 평가 항목 전 부문에 걸쳐 최고의 등급을 받았다.
구체적으로 세월교 등 상습 침수 구간에 자동차 단기 설치?운영, 신속한 재난 대응을 위해 읍면동까지 연결한 영상 회의 시스템 구축, 재난 상황 대응을 위한 24시간 비상근무 체계 유지, 민관군 협력 체계 강화 등이 돋보였다.
특히 백군기 시장이 태풍 링링 당시 해외 출장까지 취소하고 현장을 직접 점검하는 등 사전 예찰을 강화했고 재난 취약지인 둔치 주차장이나 침수 우려가 있는 도로, 대형 공사장 등을 수시로 점검한 점도 두드러졌다.
백군기 시장은 “용인시는 3년 연속 우수 기관으로 선정돼 전국 최고 안전 도시의 위상을 재확인했다”며 “시민의 안전을 지키는 데는 예방이 최선인 만큼 앞으로도 자연 재난에 사전적으로 대비하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