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김치는 특수학급 학생들이 올해 학교 텃밭에서 직접 농사지은 130포기의 유기농 배추로 학생 13명과 교사 4명, 학부모들이 함께 담근 것이다.
역삼동은 이 김치를 관 내 저소득 홀로 어르신과 복지 소외 계층 등 도움을 필요로 하는 40가구에 전달할 예정이다.
용인고 관계자는 “특수학급 학생들이 자신들보다 더 어려운 이웃들을 돕고 나눔의 정신까지 배울 수 있도록 3년째 직접 농사를 짓고 김장까지 하도록 했다”고 밝혔다.
역삼동 관계자는 “남들보다 더 힘들게 공부하는 학생들이 주위의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나서서 가슴속까지 따뜻한 느낌을 받았다”며 “기탁 된 김치를 어려운 이웃들에게 골고루 잘 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