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황실에선 신고가 들어오면 각 지역의 담당 복구 대행 업체를 즉시 출동 시켜 현장을 파악한다. 당장에 필요한 식수마저 없는 곳엔 급수 차량이나 백옥수를 지원하고, 신속히 수도관을 녹이는 작업을 지원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각 가정에 설치된 수도 계량기를 헝겊이나 수건 등으로 감싸 한파로 터지지 않도록 하고 수도관이 얼었을 땐 미지근한 물이나 헤어드라이어로 서서히 녹여 달라”며 시민들의 동참을 당부했다.
한편, 시는 지난 9월부터 관 내 가정과 기업 등 2600여 곳의 노후 계량기를 동파 방지 기능이 있는 계량기로 교체하고, 새로 급수관을 공사하는 지역엔 보온재와 동파 방지 팩을 함께 설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