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인시, 20일 교통 안전 공단 등과…차량 안전 확보· 미세 먼지 배출 방지 위해 –
[용인 소비자 저널=최규태 기자] 용인시는 오는 20일 경기도, 환경부 수도권 대기 환경청, 한국교통안전공단, 한국 환경 공단 등과 합동으로 관 내 3개 민간 자동차 검사소를 지도 점검 한다.
민간 검사소의 검사 결과 조작이나 일부 검사 항목 생략, 불법 튜닝 묵인 등 부실 검사를 방지해 차량 안전을 확보하고 노후 경유 차의 미세 먼지 배출을 막기 위해 서다.
이번 점검에선 배출 가스· 매연 측정 장비의 스팬교정 시행 여부, 검사 시설 유지 실태, 기술 인력 확보, 검사 사진 기록 화질 상태 등과 경유차 배출 가스 검사 부실 여부, 불법 튜닝 묵인 여부 등을 집중적으로 보게 된다.
용인시 관 내엔 한국교통안전공단 검사소 3곳에서 전체 검사의 10% 정도를 담당하고, 나머지 90%는 25개 민간 검사소가 하는 식으로 자동차 검사가 이원화돼 있는데 이번엔 3곳을 선별적으로 점검하는 것이다.
점검 대상은 한국교통안전공단의 사전 모니터링 등을 통해 선정했으며, 위반 사항이 적발될 경우 관련 규정에 따라 강력한 제재를 받게 된다.
용인시 관계자는 “민간 검사소들이 규정을 준수해 제대로 검사하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이번 점검을 계획했다”며 “차량 안전을 지키고 노후 경유 차에 의한 대기 오염을 방지하기 위해서 민간 검사소에 대한 관리?감독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