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3년 결연을 맺은 두 마을이 특산물 판로 개척 등 정보를 나누고 친목을 다져 양질의 교류 프로그램을 만들어가기 위해 서다.
이날 두 마을 직원과 주민 자치 위원회 등 관계자 50여명은 지난 6년 간의 자매결연 내용과 올해 직거래 장터 운영 성과를 되짚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안재완 구좌읍 주민 자치 위원장은 “상갈동이 매년 직거래 장터를 열고 제주 향 당근의 판로를 만들어줘 감사하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 자리에선 구좌읍은 지난해부터 직거래 장터를 운영해 용인 백옥 쌀 1만 2천kg을 판매한 수익 금 중 100만원을 관 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 달라며 상갈동에 기탁했다.
김성태 상갈동 주민 자치 위원장은 “구좌읍이 백옥쌀 판매 수익 금으로 나눔을 실천해줘 감사하며 꾸준한 소통으로 상갈동과 구좌읍이 상생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들은 이날 기흥구 한국 민속촌을 찾아 전통문화를 체험했다. 29일엔 기흥구 삼성전자 반도체 기흥 사업장 견학을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