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동이 불편한 치매 어르신과 가족들이 미용실을 찾기 어려워 봉사자들이 직접 미용서비스를 제공하게 된 것이다.
대상은 보건소가 치매환자 가족들의 정서적 교류와 정보교환을 위해 운영하는 치매가족 자족모임 회원들이다.
이날 서비스를 받은 홍모씨는 “어르신을 돌보느라 외출하기가 어려운데 이렇게 세심하게 배려해주어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치매환자와 가족이 사회에서 고립되지 않도록 가족들의 심리적 부담을 덜어주고 치매극복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치매가족 자조모임에 참여하기를 원하는 치매환자 가족은 거주지 관할 보건소로 문의하면 된다.
(문의: 처인구 ☎031-324-2710, 기흥구 ☎031-324-6077, 수지구 ☎031-324-85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