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색둘레길은 저수지를 한 바퀴 순환할 수 있도록 조성되며 구간 별로 목재 데크나 야자매트를 깔아 걷기 편하게 만들고 수국, 구절초, 산수유, 노랑꽃창포, 무늬옥잠화 등 다양한 색의 꽃들을 심을 예정이다.
또한 저수지 남쪽 산기슭 400m구간에는 왕벚나무를 심고 둘레길 곳곳에 등의자, 자연석 벤치, 전망데크 등의 수변쉼터가 조성돼 이용객의 편의를 돕는다.
처인구 이동읍 천리와 묵리 주민들의 숙원 사업이었던 용덕저수지 둘레길은 오는 9월 중으로 완공될 예정으로 사업비는 총 9억원이 투입된다.
시 관계자는 “경관이 좋은 용덕저수지에 오색둘레길을 만들면 지역 주민은 물론 시민들의 사랑을 받는 쉼터가 될 것”이라며 “부족한 주차 공간 해결 등을 통해 많은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