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비례대표 신청 마감, 문화예술계 인사는 누구

– 내노라하는 각계 각층의 유명 인사들 신청
–  체육이나 방송계는 영입인재로 채워
–  그러나 문화예술계는 전무한 실정

[용인시 소비자저널=김은정 기자]

국민의힘의 비례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는 지난 3~9일 진행한 공천 접수에 모두 530명이 신청했다고 10일 밝혔다.

남성 331명(62.5%), 여성 199명(37.5%)이다. 인요한 전 혁신위원장, 조배숙 전 전북도당위원장 등 호남 인사가 다수 포함됐고, 안상훈 전 대통령실 사회수석, 천효정 전 대통령실 부대변인, 윤도현·한지아 비상대책위원도 공천을 신청했다. 윤석열 대선 후보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을 맡았던 김민전 경희대 후마니타스칼리지 교수, 민주당 출신으로 보수 유튜브 방송 ‘따따부따’에 출연하는 민영삼 사회통합전략연구원장, 이재명 대표 부인 김혜경씨의 ‘경기도 법인카드 유용 의혹’ 제보자 조명현씨 등도 신청했다.

그 외 문화예술계에는 김혜경 전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회장이 눈에 띈다. 방송계에는 오래전 활동했던 진양혜씨와 유튜브 ‘네시십분’으로 유명한 김영민씨등이 신청했다. 그리고 국민의힘 비대위원으로 활동했던 현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김예지 국회의원이 비례대표로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예지의원은 지난 21대 국회의원도 비례대표로 당선됐다.

한 문화예술계 인사는 이렇게 문화예술계 비례대표 신청자가 없는 것은 스스로 나서는 사람이 없거나 국민의힘에서 정치적인 배려가 없는 탓이라고 말했다. 아무래도 공천에서 지역 출마자들은 치열한 경쟁을 거쳐야 하는 관계로 지명도나 인지도가 높은 사람에게 그 우선권이 돌아가지만 문화예술쪽에는 아무래도 경쟁력이 약하기 때문에 공천받기가 하늘에 별따기보다 더 어려운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다. 역대 문화예술계의 국회의원 대부분이 비례대표로 당선된 사람들이다.

그런 측면에서 보면 그동안 문화예술계의 비례대표는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그래서 이번 22대 총선에서 비례대표는 일정 부분 문화예술계의 몫이 필요하다는 얘기가 많다. 그래야 문화예술의 발전을 기대할 수 있다는 것이다.

▲사진=문화예술 발전을 위해서는 정치쪽에서도 많은 후원과 제도적 장치가 필요하다(한강 페스티벌, 출처:한국문화홍보서비스 캡쳐) ⓒ용인시 소비자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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