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1월 17일 벗이 미술관 11월 18일부터 내년 3월 24일까지 ‘OUTSIDER ART: STREET PAINTING’ 전시를 개최한다.-
[용인소비자저널=최규태 기자] 이번 전시에서는 아웃사이더 아트(outsider art)의 한 장르인 그래피티(graffiti)를 소개하며, 대한민국 1세대 그래피티 아티스트인 코마(KOMA)와 알타임 죠(Artime Joe)의 작업을 통해 그래피티를 그들만의 형태와 메시지로 관람객들과 소통하고자 한다.
그래피티는 형식과 기술에 얽매이지 않고 개인의 생각과 관심사를 자유롭게 표현하는 예술로, 아웃사이더 아트 전문 기관인 벗이미술관은 이런 그래피티의 특성을 통해 낙서(글자, 그림 따위를 장난으로 아무 데나 함부로 씀)의 본질을 보여주며 주관적 표현과 사회적 메시지를 새롭게 제시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그래피티와 팝아트적 요소를 결합해 화려하고 대중적인 작품을 만들어내는 코마와 과거부터 현재까지의 세대를 초월해 공감할 수 있는 소재들을 활용해 자유롭게 표현하는 알타임 죠 작가의 그래피티 아트워크와 평면, 입체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벗이미술관은 캔버스와 벽면을 넘나들며 다양한 형태로 확장된 그래피티 작업을 통해 스트리트 아트(street art)의 일부분인 그래피티도 아웃사이더 아트의 한 장르였음을 알릴 것이라며, 색채감 있고 애니메이션의 주인공이 등장하는 작품들을 통해 편하게 전시도 즐기면서 따뜻한 연말과 새로운 신년을 맞이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벗이 소개
벗이미술관은 아시아 최초의 아트브룻(Art Brut), 아웃사이더아트(Outsider art) 전문 미술관으로, 2015년 개관 이래 한국에 정착되지 않은 장르인 아웃사이더아트, 아트브룻을 소개하고 있다. 관습적인 예술 형식에 영향을 받지 않는 순수한 작가들을 연구·지원하는 한편, 이와 함께 영감을 공유하는 다양한 장르의 전시를 기획하고 있다. ‘벗이(VERSI)’라는 회사의 명칭은 한글로는 ‘벗’이라는 이름으로 항상 우리 곁에 있는 ‘친구’의 의미며, 영문으로는 ‘VERSI’라는 의미로 쓰여 ‘Diversity(다양성)’ 이라는 키워드를 드러낸다. 벗이미술관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공식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