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소비자저널=최규태기자] 김영범 (용인비정규직상담센터 소장)은 해마다 경비원들의 안타까운 소식이 끊이지 않고 있어 너무나 침통하다고 밝히며 고인이 되신 경비원을 추모하고 다시는 이런일이 반복되지 않고 용인시에서도 초단기계약 근절을 촉구하기위해 기자회견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경비원들에게 가해지는 갑질과 괴롭힘의 근본원인은 3개월, 6개월 쪼개기계약, 초단기계약이 원인이다.
2022년 용인시 경비원들의 실태조사결과 6계월 이하 계약이 53.3%로 나타났다며 80%이상이 거주하는 용인시 아파트 공동체와 용인시가 함께 대책을 마련할것을 촉구했다.
구체적으로는 경비원,미화원들에 대한 전수 실태조사가 필요하다고 했다.
장기적으로는 입주민-입대회-관리업체-아파트 노동자간 관계 개선을 지원하는 일종의 사회적 지원체계를 구축하는 것도 고려할 수 있을 것.
지자체 차원에서 취약노동자 지원을 위한 일종의 협의체적 상설 기구·조직 구성을 제안했다.
서은화 용인여성회 대표는 경비원들의 쪼개기 근로계약도 말이 안되지만마 미화원들의 휴게실 환경은 너무나 어둡고, 칙칙한 지하실이 대부분으로 비인권적이라고 밝혔다. 잠깐을 쉬더라도 쾌적한 환경에서 쉴 수 있는 권리를 보장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번 기자회견에는 용인경비노동자협회에서 경비원 3분이 참석했으며, 모두를 위한 이주노동인권센터 고기복 대표도 함께 참여했다.
기자회견에 참석한 이들은 “용인 경비노동자들의 초단기계약을 근절하라!” 구호를 외치며 기자회견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