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읍 ‘빵 할아버지’ 모질상 어르신, 이번에는 2000만원 기탁

– 지난 2013년부터 매년 꾸준한 나눔 실천…올해는 처인구에 기부 –

▲사진=처인구에 2000만원을 기탁한 모질상(사진 오른쪽) 어른신과 이형주 처인구청장 용인특례시 제공ⓒ용인소비자저널

[용인소비자저널=이성찬기자]  ‘빵 할아버지’로 알려진 모질상 어르신(75)이 처인구에 성금 2000만원을 기탁했다.

용인특례시 처인구 이동읍에 살고 있는 모질상 어르신은 지난 2013년부터 어려운 이웃을 위해 빵을 꾸준히 기탁해 빵 할아버지로 알려졌다. 2015년부터는 직접 농사지은 고구마를 기부하며 이웃사랑을 실천, 2017년 보건복지부가 수여하는 ‘행복나눔인상’을 수상했다.

올해는 이동읍과 중앙동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또 한 번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모질상 어르신은 “매년 이렇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줄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내는데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구 관계자는 “어려운 이웃을 위해 오랜 기간 꾸준히 나눔을 실천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기부금은 저소득가정과 홀로 어르신들에게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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