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정신병원, 장안대학교와 지역사회 정신건강 예방과 치료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협약 체결

▲사진=용인정신병원 제공ⓒ용인소비자저널 
[용인소비자저널=박지상기자]  용인정신병원(진료원장 이유상)이 장안대학교(총장 김태일)와 2월 7일(월) 지역사회 정신건강 예방과 치료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은 코로나19(COVID-19)의 확산세를 고려해 비대면 화상 시스템을 통해 체결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용인정신병원에서는 이유상 진료원장, 이미경 진료부원장, 박경민 진료부원장, 정나래 임상심리과장이 참석했고, 장안대학교에서는 김태일 총장, 김종국 학생지원처장, 정연옥 학생상담센터장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정신건강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도출할 예정이다.

세부적으로는 △지역 유관기관과 정신건강 협력체계 구축 및 양 기관의 홍보 증진 △고위험군 재학생의 각종 정신과적 문제(예, 정서적 위기, 정신장애, 자살 등) 관련 위기 개입 상황 발생 시 원활한 대응으로 정신건강 관련 서비스 질 재고 △상호 협력을 통한 정신건강 관련 인적·물적 자원의 효율적 이용 등이다.

이유상 용인정신병원 원장은 “미래를 이끌어나갈 많은 대학생이 변화된 환경과 다양한 요인의 스트레스가 많기에 정신건강의학과에 내원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학생들의 정신건강 향상에 기여하고, 지역사회 정신건강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것에도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태일 장안대학교 총장은 “청년들의 마음 건강 문제에 대한 도움이 필요한 시기다.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것에 주력하는 장안대학교가 용인정신병원과 협력해 프로그램을 구축하고, 청년들에게 새로운 용기와 희망을 줄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의료법인 용인병원유지재단 개요

용인정신병원은 1971년 설립된 이래 정신질환자에 전문화한 양질의 진료 환경을 제공하고, 교육과 수련 활동을 통해 차세대 정신보건 전문가를 양성하며 국민들의 정신보건 향상에 이바지하고 있는 기관이다. 그 노고를 인정받아 2003년 세계보건기구(WHO) 협력센터로 지정됐으며, 현재까지 국내 유일의 정신보건 분야 WHO 협력센터로서 정신보건 증진을 위한 여러 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 지역사회 정신보건의 선도 병원으로서 우리집과 이음 같은 사회복귀시설, 낮병원 등을 운영하며 정신질환자의 취업을 돕고 삶의 의미를 고양하는 데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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