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의 한 중소기업이 용인시의 어려운 아이들을 위해 300만 원 상당의 한라봉 착즙 주스를 기부해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대구에서 주스를 생산하고 있는 중소기업인 The 청송이 용인의 아동보호시설에 입소해 있는 아이들에게 전해달라며 한라봉 착즙주스 80박스를 4일 용인시에 기탁했다.
The 청송은 그동안 대구에서도 취약계층을 위한 나눔을 꾸준히 실전해 온 기업이다.
이날 기탁은 용인시청에서 근무하고 있는 한 직원과의 인연으로 이뤄졌으며, 한라봉 착즙 주스는 약 110명의 아이들이 생활하고 있는 아동보호시설 13개소에 전달될 예정이다.
The 청송은 앞으로도 관내 아동보호시설 아이들을 위해 꾸준히 후원할 계획이다.
유주은 대표는 “용인에도 도움이 필요한 아이들이 있다는 이야기를 전해 듣고 기탁을 결심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에 한계를 두지 않고 도움이 필요한 아이들을 위해 나눔을 실천하겠다”고 전했다.
시 관계자는 “두 지역 간에 상당한 거리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관내 아이들을 위해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아이들의 밝고 건강한 성장을 위해 소중한 인연들이 계속해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용인시 소비자저널=박지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