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교사,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제로 웨이스트 캠페인 실시-
용인 서원고등학교가 5월 24일부터 5월 31일까지 인류의 위기를 초래하고 있는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서원고 제로웨이스트 챌린지’프로그램을 실시했다. 학생 자치회와 환경 동아리, 환경 담당 교사들과 협의 과정을 통해 1회용품 줄이기 실천 지침을 정하고, 학생뿐만 아니라 전체 교사가 함께 참여하고 실천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하는 한편, 가정이나 지역사회와 연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였다.
‘서원고 제로웨이스트 챌린지’프로그램으로 ▲1회용품 사용 줄이기 교직원 연수, ▲기후행동 1.5도 앱 활용 장려, ▲기후행동 4행시 짓기 행사, ▲환경실천 서약서 작성하기, ▲환경지키기 에코백 만들기 행사 등이 다채롭게 펼쳐졌다. 특히 올바른 분리배출 실천을 위해 가정 내의 투명 페트병을 학교에 제출한 뒤 모아진 페트병을 학교 인근 수지 상현동 주민센터에 제출하여 지역사회 단체와 연계하여 가정·학교·지역사회가 연계하는 환경교육을 실시하였다.
서원고에서는 교내 환경미화를 담당하는 부서와 환경교육이 연계되지 못하는 것을 극복하기 위해 학년 초 교직원 업무분장부터 교내환경 담당 부서와 환경교과 담당 부서인 자연과학부와의 연계를 추구했다. 학생자치회 환경부와 환경 동아리 학생들을 중심으로 학생 주도로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과학 수업 시간과 점심시간을 이용하여 환경 캠페인 관련 영상을 통한 환경 교육의 중요성을 인식할 수 있는 교육을 실시하였으며, 캠페인 기간 동안 청소시간 반별 분리수거 담당자가 분리 배출 현황 사진을 찍어 환경교육 담당교사에게 전송하고 매일 체크를 하여 쓰레기 양이 현저하게 줄어들고 올바른 분리 배출이 되고 있는 반을 선발하여 시상하는 등 1회용품 줄이기 실천의 생활화 교육에 역점을 두었다.
서원고등학교 임종원 교장은 “코로나19로 나타난 현 상황을 볼 때, 고등학교 학교교육에서 진학만큼이나 환경교육도 핵심적인 활동이 되어야한다. 특히 3월에 공표된 경기도교육청 1회용품 없는 학교 만들기 조례는 이러한 전 지구적 상황을 반영한 결과다.”라고 1회용품 줄이기 캠페인 행사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생태·환경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