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충 유입 차단 위해…상시 모니터링 등 점검 강화-
용인시는 24일 용인정수장과 배수지 13곳에 에어커텐과 에어벤트 등을 설치키로 했다고 밝혔다.
수돗물 유충 등의 유입을 완벽 차단해 안전성을 확보하고 시민들에게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해서다.
이를 위해 시는 1억2,400만원을 투입해 5월26일부터 설치 공사에 착수했다. 설치는 오는 6월 말까지 완료할 방침이다.
시는 또 유충 유입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도록 용인정수장 내 여과지동에 대해선 기술진단을 의뢰해 6월 중순 완료키로 했다.
이와 함께 시는 지난 20년 1월부터 수돗물 고도 처리를 위해 기존 모래여과지를 활성탄여과지로 바꾸고 여과지 세척 횟수도 일 1~2회로 늘렸다.
더불어 정수지 내 각 공정별로 거름망을 설치해 유충 유입 여부를 상시 모니터링 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최근 타 지자체의 수돗물에서 유층이 발견됨에 따라 더욱 엄격하게 정수시설을 관리하고 있다”며 “시민들에게 항상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을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용인시 소비자저널=이성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