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관에 간 개냥이

▲사진=’미술관에 간 개냥이’ 표지ⓒ주)휴먼컬처아리랑(도서출판생각쉼표) 제공

-“개와 고양이가 미술관에 간다고?”-

믹스견 멍뭉이와 ‘시고르자브종’ 애옹이와 함께 하는 미술관 속 그림 여행!

그림 속에 숨겨진 개와 고양이, 그리고 인간의 관계를 통해 밝혀지는 이야기들.

우리는 그 이야기들 속에서 무엇을 느낄 수 있을까? 마냥 귀엽고 사랑스러운 개와 고양이의 그림 속에 담긴 기쁨과 환희! 그리고 슬픔과 광기의 역사를 알아보는 시간을 통해 개와 고양이, 인간이 함께 공존하는 세상을 꿈꿔본다. 이 책을 덮는 순간, 내 옆에 있는 개와 고양이가 다르게 보일 것이다!

역사를 공부하면서도 미술에 부쩍 관심이 많은 나에게 이 책이 들려주는 이야기는 반갑고 또 즐겁기 그지없다. 우리의 교양을 늘려주고 지적 호기심을 북돋아 줄 뿐만 아니라, 더불어 살아간다는 것의 의미 또한 되돌아보게 해주기 때문이다.

이영춘 선생이 들려주는 인간과 동물의 공존 이야기에는 역사와 미술, 그리고 동물에 대한 애정이 맛깔나게 하나로 어우러져 있다. 선생이 권한 것처럼 나는 그저 “개와 고양이 그리고 인간에 대해 생각”하는 기회를 가져보자는 소박한 기대를 품고 이 책을 읽기 시작했다. 하지만 이제 선생이 안내하는 이 가상의 미술관 체험이 오래도록 내 가슴 속에 먹먹한 기억으로 남게 되리라 생각한다. 이 책을 읽는 내내 언젠가 한 지인과 나눈 이야기가 내 머릿속을 떠나지 않았다.

​-저자소개-

이영춘

캐리의 친구이자, 강이와 산이의 집사로 살고 있는 대한민국 역사교사입니다. 역사는 ‘만남’의 이야기입니다. 고양이와 개 그리고 그림의 만남은 또 다른 역사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아는 것이 적으면, 사랑하는 것이 적다.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말처럼 사랑한다는 것, 그것은 누군가를 안다는 것이고, 알면 그 이전과 다르게 보입니다. 우리 집 고양이 강이와 산이, 그리고 기억속에 남아 있는 우리집 강아지 캐리는 사랑이자 내 삶의 역사입니다. 세상에서 가장 귀한 창조물들을 바라보며 함께 공존하는 세상을 꿈꿔 봅니다. 제 꿈의 여행에 함께 동참해줄 동료가 되어 주시겠습니까?

*프로필 그림은 우리 반 박문순학생이 그려줬습니다. 감사합니다.

<저서> <배움두레의 초대장 공강>(2018)

<영화 속 역사 깊은 이야기 : 한국사편>(2020)

<블로그> https://blog.naver.com/dldudcns130

<브런치> https://brunch.co.kr/@dldudcns130

최규태기자[james171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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