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류 심화반 강좌 개설로 전통발효식문화 육성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
서울특별시는 전통발효식문화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해 된장, 고추장 내림솜씨 명인에게 ‘장 담그는 법’을 배울 수 있는 ‘장(醬)류반’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올해 처음 운영되는 전통발효식문화 심화과정인 ‘장(醬)류반’은 무료로 운영되며, 15명 정원의 정규 수업으로 진행된다.
2월 4일부터 서울시농업기술센터에서 개설하며, 4월 1일까지 총 4회 교육이 진행된다. 장류반은 서울시에 거주하는 식생활 강사 경력자(관공서 장류 강사경력 우대) 장 관련분야 행사참여 경험자(관공서 장류 체험행사)라면 누구나 참여가능하다. 1월28일10시부터 2월1일 오후4시까지 이메일이나 팩스로 신청서류를 접수하면 된다.
교육내용은 전통장류 이론 이해와 메주만들기 실습(2월 4일) ·장 담그기와 청국장 담그기 실습(2월 25일) ·전통고추장 실습교육(3월 25일) ·장 가르기, 막장 담그기 실습(4월 1일)으로 구성된다.
강사는 발효음식 전문가 고은정 강사(2월 4일), 서울 3대째 장담그기 내림솜씨 보유자 조숙자 강사(2월 25일, 4월 1일), 서울 4대째 고추장 내림솜씨 보유자 김복인 강사(3월 25일)이다.
교육수강생은 시민들이 참여하는 장담그기 체험·나눔 행사(2월 중) 진행 시 자원봉사로 참여해야하며, 익힌 장을 소외계층에 나누는 (10월 중) 등 전통발효식문화를 보급하고 건강한 식생활을 실천하도록 하는 촉진자의 역할을 하게 된다.
조상태 서울특별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전통발효식문화 육성 보급을 위하여 서울시에 거주하는 전통우리음식에 관심이 많은 분들이 동참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