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소비자 저널=이성찬 기자] 용인시는 23일 기흥구 신갈동 주민자치센터에 ‘마을 누구나 공유 냉장고 1호점’을 열었다고 밝혔다.
용인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가 주관한‘마을 누구나 공유 냉장고’는 생활이 어려운 이웃들에게는 먹거리를 나누고, 버려지는 음식물 쓰레기의 양을 줄이기 위해 설치한 것이다.
지난 11월 도시재생 뉴딜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신갈오거리 인근 신갈동 주민자치센터 입구에 설치된 공유 냉장고는 주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냉장고 내 음식물을 가져갈 때는 1인당 1개씩만 가져갈 수 있고, 식중독 등 음식물로 인한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꼼꼼하게 확인해야 한다.
시는 지속가능발전협의회와 논의한 후 공유 냉동고도 추가로 설치하고 신갈동 행정복지센터의 아이스팩 수거 사업과 연계해 나갈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지역 공동체 내 단체, 기업과의 먹거리 나눔 협약을 추진하는 등 공유 냉장고를 점차 확대해 나가겠다”면서 “시는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