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소비자 저널=최규태 기자] 용인시처인노인복지관(김기태 관장)에서는 21일 취약계층 어르신 총 1,108명에게 동지팥죽을 비대면으로 전달하였다.
한 해 중 낮이 가장 짧고 밤이 가장 길다는 동지를 맞아 취약계층 어르신들의 건강을 기원하기 위해 준비하였다.
또한,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격상됨에 따라 배달하는 직원들은 비대면으로 취약계층 어르신들에게 제공되었으며, 간편 조리용 동지팥죽으로 준비하여 지원하였다.
동지팥죽을 지원받으신 한 독거어르신은 “코로나19로 바깥출입도 할 수 없었는데, 우리 노인들을 위해 잊지 않고 팥죽을 줘서 고맙다. 자칫 지나가는 동지일줄 알았는데 복지관 덕분에 팥죽으로 기념 할 수 있는 하루가 되었다.”라고 말했다.
김기태 관장은 “동짓날 홀로 시간을 보낼 어르신들이 조금이나마 몸과 마음이 모두 따뜻해질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에 팥죽 나눔을 진행하게 됐다. 어르신들이 맛있는 팥죽을 든든하게 드시고 건강하게 겨울을 나시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한편, 복지관에서는 2주에 한번 무료급식 대상 어르신들에게 대체식 식품꾸러미를 구성하여 전달하는 등 코로나19 시기에 맞춰 어르신들의 서비스 지원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