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소비자 저널=박지상 기자] 용인시는 8일 기흥구 동백지구 내 동백호수공원 야외무대에 기상 상황과 상관없이 이용할 수 있는 비가림막을 설치했다고 밝혔다.
기존 시설은 가림막이 없어 비가 오는 경우 등 기상 상황에 따라 이용이 제한적이었다. 이에 지역주민들이 날씨와 상관없이 쾌적한 휴식공간, 공연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비가림막을 설치한 것이다.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한 디자인으로 선정했다. 자재로 PVF막을 사용했는데, 이는 자외선 차단이 뛰어나고 2층 구조로 설계되어 소리울림현상을 방지할 수 있다. 이와 함께 LED 투광등을 설치해 야경도 감상할 수 있게 됐다.
시 관계자는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라 공연은 어렵지만,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주민들의 문화생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주민들 편의를 고려한 공원 관리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