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의 하얀 모래섬의 우이도가 반려동물과 함께 여행하기 좋은 섬으로 만들기 위해 준비를 서두르고 있다.
반려인 1000만 시대를 맞아 사람과 자연, 동물과 다양한 식물이 공존하는 우이도에 반려동물을 가족처럼 생각하는 이들을 위한 영원한 추억의 장소로 기억되도록 조성한다.신안군은 2019년 전라남도 가고싶은섬 가꾸기 공모 사업에 선정된 가고싶은섬 우이도를 자연경관이 수려하고, 섬 문화와 역사, 생태환경이 보존된 다도해해상국립공원 지역에 반려동물과 함께 여행하기 좋은 섬으로 기본 테마를 설정하였다.
이에 따라 우이도 마을간 연결 도로에 영화나 에니메이션에 나오는 101마리 달마시안 점박이 개, 프란다스의 개 파트라슈, 설화와 전설에 등장하여 주인과 사람의 생명을 구한 명견 등을 형상화하고, 동물의 생명 윤리의식을 높이고 사체를 적법하게 처리하는 반려동물장묘시설(화장장, 납골당)을 확충하여 장례서비스를 제공하고, 애견호텔, 애견동반 가능한 민박시설, 달뜬몰랑 산책로와 놀이터, 애견전용 풀장도 함께 설치한다.
또한 반려동물과 함께 할 관광객 맞이를 위해 마을기업을 설립하고, 섬 주민의 자존감 향상과“개와 함께 사는 법”등 주민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하여 반려동물과 사람이 상생하고, 겉과 속이 다 아름다운‘펫섬’으로 조성한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전라남도 브랜드 시책사업으로 추진하는 가고싶은섬 가꾸기 사업을 선도적으로 추진하여 아시아를 넘어 세계속의 섬으로 발돋움하는 퍼플 섬 반월.박지도와 순례자의 섬 기점?소악도 콘셉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하여 국내?외 관광객이 가고싶고, 또 가고싶고, 꼭 가고싶은 섬으로 조성한 경험을 바탕으로 1000만 반려인들의 섬 여행에 있어 버킷리스트 1번으로 손색이 없게 만들겠다.”고 말했다.
최규태 기자 [james171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