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군기 용인시장, 11일 페북 대화서 밝혀…879곳 어린이집 대상 –
– 커피전문점.스터디카페 등 1174개 업소 방역이행 점검 –
수도권 내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줄어들고 있는 데다 관내 긴급 보육 이용률이 88.6%에 달한 만큼 돌봄 수요가 많기 때문이다.
용인시는 관 내 879개 어린이집에 대해 지난 2월 24일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휴원 조치 했으나, 이 가운데 868곳은 긴급 보육을 통해 일부 어린이들을 맡아왔다.
시는 이번 정상 개원에 대비해 개원 전 모든 시설을 방역 소독하고 아이들의 건강상태를 확인한 후 아이들이 안전하게 돌봄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백 시장은 또 “서울 소재 카페에서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한 데 따라 우리시도 커피전문점과 스터디 카페 등 1174개 업소를 더욱 안전하게 관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는 이들 카페를 대상으로 단체 손님은 예약제로 운영하고, 이용자들이 입장.주문 대기를 하거나 음식을 섭취하지 않을 땐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도록 하는 등 세분화된 방역 수칙을 안내하고 있다.
이와 함께 2시간마다 환기를 하고 많은 사람이 사용하는 물건을 수시로 소독하는 등 자율 점검 리스트를 전달하고 각 구청 별로 점검반을 꾸려 불시 점검키로 했다.
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이용객이 줄어 어려움을 겪고 있는 택시운수종사에 1인 당 60만원씩의 긴급 생활 안정 자금을 지역 화폐나 현금으로 지급키로 하고 오는 21일까지 신청을 받는다.
대상은 3월 24일부터 신청일까지 용인시에 사업장을 두고 있는 개인 택시운수종사자와 같은 기간 지속해서 택시 법인에 재직 중인 운수 종사자 등 2170명이다.
한편, 백 시장은 “이번 집중 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백암.원삼지역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추가 지정될 수 있도록 정부의 재난피해 합동조사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