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되는 곳은 다 이유가 있지요”
[용인 소비자 저널=최규태 기자] 광주 출장을 가서 소개로 찾게 된 ‘달맞이 흑두부’ 본점주차장에서 바라본 이곳의 전경은 조선시대 대궐 집을 보는 느낌 이였다.
고풍스러운 느낌의 전경을 보니 내부도 한층 궁금해졌다.
과연 내부는 어떤 모습일까?
입구를 들어서니 여 주인이 정말 따뜻하고 반갑게 맞아주었다.
어느 식당을 가봐도 입구에서 첫 인상을 어떻게 해주는 지가 모든 첫 인상을 결정 짖는다.
가장 쉬우면서도 가장 잘 못하는 ‘첫 인상’ 그것을 놓치는 순간 영업이 잘 될 거라는 기대는 하지 않는 것이 맞다.
여러 메뉴 중 ‘보리 굴비’ 정식을 주문하여 보았다.
이 집은 모든 요리에 조미료를 사용하지 않는다고 한다.
그래서 인지 조금 과식을 했는데도 전혀 속이 불편하지 않았고 모든 찬들과 주 요리인 ‘보리 굴비’도 그 감칠맛이 그만 이였다.
사실 ‘보리 굴비’는 그렇게 좋아하지 않았는데 이번에 그 맛에 푹 빠지고 말았다.
내부에는 커다란 나무가 중앙에 위치하였고 온통 나무로 만들어진 인테리어는 마음까지 편안하게 음식을 즐길 수 있도록 준비한 주인의
배려가 돋보였다.
메뉴판에 주인 부부의 모습 또한 어색함 없이 보기 좋았다.
혹시 광주를 가실 때면 꼭 한번 들려보시라고 권해드리고 싶은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