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송풍기는 각 정류장 부스 천정에 설치돼 버스 이용자들을 무더위로부터 지켜주게 된다. 구는 특히 전기 낭비를 막을 수 있게 버튼을 누르면 송풍기가 5분 동안 작동한 뒤 자동으로 정지되도록 했다.
설치 장소는 용인터미널과 용인시장·시장약국, 처인구청·용인농협 앞 등 대중교통 이용자가 많은 정류장이다.
구 관계자는 “폭염이 갑자기 기승을 부림에 따라 재난 예방 사업비 4000만원을 배정 받아 우선 20곳에 송풍기를 설치했다”며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확대 설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