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씨는 자폐증이 있는 수지구민으로 7세부터 그림을 그리기 시작, 강렬한 원색을 사용해 성경 속 인물이나, 만화, 캐릭터 등을 주로 그려오다가 최근에는 아크릴 물감으로 동물 등을 주제로 작품 활동을 하고 있다.
‘그림으로 세상과 소통하다’를 주제로 여는 이번 전시회엔 동물, 인물, 캐릭터 등 다양한 사물을 주제로 한 이씨의 작품 22점이 전시됐다.
장진희 주민자치위원장은 “연말을 맞아 장애를 딛고 세상과 소통하고 있는 특별한 주민을 소개하기 위해 전시회를 열었다”며 “이 작품이 주민들에게 작은 울림을 전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