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2년 간의 과정을 수료한 168명의 어르신이 가족과 내빈들의 뜨거운 축하와 함께 졸업장을 받았다.
이인영 노인 대학장은 “어르신들이 성실히 학사일정에 참여해 쏟은 열정은 젊은이들에게도 좋은 본보기가 될 것”이라며 “지금같이 했던 것처럼 앞으로도 끊임없이 배워가는 모습을 보여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졸업생들은 불우이웃돕기 성금 89만원을 모아 정해동 처인구청장에게 전달했다.
정 구청장은 “노후의 보람 있고 의미 있는 삶을 위해 어려운 여건에도 노인 대학에 적극 참여해 영예의 졸업을 하는 어르신들을 축하한다”며 “어르신들이 솔선수범해 모은 이웃 돕기 성금은 꼭 필요한 곳에 사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년제인 용인노인대학은 매주 목요일 오전 10~12시 교양 및 시사, 건강강좌, 노래교실, 생활정보, 문화탐방 등 다채로운 커리큘럼으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