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들을 직접 찾아가 치매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전하고, 주관적 기억력을 높이는 다양한 훈련을 해 생활 속에서 치매를 예방하도록 하려는 것이다.
구체적으로 신문에 나오는 날짜 계산하기, 제목 외우기 등 암기력 테스트와 단어를 연결해 문장을 만드는 게임 등 뇌를 자극하는 다양한 훈련을 12회 진행한다.
또 어르신들이 우울감을 해소할 수 있도록 음악?원예?미술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치매 예방에 도움이 되는 건강식품도 소개한다.
수업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평소 기억한 것을 잊곤 하는데 단어 꼬리잇기나 퍼즐 등 게임을 해보니 기억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보건소는 프로그램 전ㆍ후에 치매선별검사, 주관적 기억감퇴 평가 및 노인우울검사 등으로 효과를 측정할 계획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치매는 조기 발견과 예방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치매어르신 및 가족 상담, 주기적인 사례관리 등 치매 관련 종합서비스를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기흥구보건소는 6월부터 처인구보건소는 7월부터 각각 노인복지관 어르신들에게 이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문의처: 처인구 031-324-2709 기흥구 031-324-6088, 수지구 031-324-85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