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검진은 어르신들의 시력 향상과 실명 예방, 노년기 만성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는 합병증을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한국실명예방재단 안과의사 2명과 검진 진행요원 6명 등 8명으로 구성된 검진팀이 어르신들에게 문진, 시력 및 안압검사, 굴절검사, 현미경 검사 등의 정밀검사와 상담을 했다.
검진결과 가벼운 안질환이 나타난 어르신 163명에게는 안약을 지원하고, 안경이나 돋보기가 필요한 어르신 192명에겐 돋보기도 무료로 나눠줬다.
백내장, 녹내장 등 수술이 필요한 경우엔 병원에서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안내했다. 보건소는 수술 판정을 받은 어르신에게 노인실명예방지원사업과 연계해 소득 수준에 따른 수술비를 지원할 방침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무료 검진을 통해 어르신들의 눈 건강에 도움을 주기 위한 것”이라며 “시력 저하는 노인성 알츠하이머와도 연관되는 만큼 이번 검진을 통해 치매검진 등에도 적극 활용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