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지구청과 용인 YMCA 수지녹색가게가 함께 여는 나눔장터는 지난 2004년부터 매년 열려 주민들이 서로 중고물품을 나누며 자원 재활용과 나눔 문화 확산에 기여하는 소통의 장으로 자리 잡았다.
주민들은 가정에서 사용하지 않는 의류, 신발, 장난감, 학생용품 등의 중고물품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했다. 일부 주민들은 자녀들과 함께 참여해 나눔과 절약의 중요성을 직접 체험하기도 했다.
행사장은 소소한 물품을 구매하려는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지며 종일 붐볐다. 수지나눔장터는 11월9일까지 매월 둘째, 넷째 토요일 총 12회 개장하며, 행사 수익금은 소외된 이웃을 돕는 곳에 사용된다.
구 관계자는 “나눔을 통한 작은 실천이 더불어 살아가는 따뜻한 용인을 만드는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열릴 나눔장터에도 많은 주민들이 찾아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