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중국 교포들이 한국으로 많이 들어 오면서 고향의 맛을 느끼기 위해
시작한 것이 지금은 상당히 많은 수의 ‘양 꼬치’ 전문점이 전국에서 영업 중 이다.
매장은 작고 아담하지만 주인이 워낙 깔끔해서 인지 무척 청결하게 잘 정도 되어 있었다.
이 곳은 주인이 탈 북민 이셨다.
처음 탈 북 후 중국에서 10여 년 살게 되면서 중국 요리를 배웠고 지금의 음식점은 한국에
들어 오면서 시작하게 되었다고 한다. 주인장이 워낙 음식 솜씨가 있었는지 각종 메뉴에 맛이 내 입 맛에는 그만 이였다.
다른 어떤 것 보다 ‘양 꼬치’는 쯔란 과 가진 양념에 찍어 먹는 그 맛이 일품인데 이 곳은 중국 출장 중에
맛 본 ‘양 꼬치’ 전문점과 맛을 비교해도 전혀 손색이 없는 그런 맛이다.
무엇보다 양 고기의 부드러운 식 감이 다른 어떤 ‘양 꼬치’ 가게의 맛은 탁월하다고 느껴진다.
여 주인의 구수한 북한 사투리 입담과 맛있는 음식은 저절로 단골이 될 수밖에 없는
그런 집이라고 말할 수 있다. 만두와 내가 특히 좋아하는 ‘향라 새우’는 잊을 수 없는 최고의
음식으로 인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