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인시, 3월8일까지…공용시설 보수비·공공임대 공동전기료 일부 –
[용인 소비자 저널=최규태 기자] 용인시는 올해 공동 주택 노후 시설 보수 비용과 공공 임대 아파트 공동 전기료로 15억 9600만원을 지원키로 하고 희망 단지를 대상으로 오는 28일 부터 3월8일 까지 신청을 받는다.단, 공공 임대 공동 전기료 신청 기간은 이달 14일 부터 25일 까지 접수해야 한다.
대상은 준공 후 7년이 경과한 아파트와 다세대주택, 연립 주택 등 소규모 공동 주택이다.
시는 아파트 단지에만 지원하던 공동 주택 보조금을 올해부터 다세대나 연립 주택에도 지원키로 하고 지난 해 13억원 이던 예산을 올해 22.8% 늘렸다.
해당 공동 주택에서 주 도로와 보안 등, 상·하 수도관, 어린이 놀이터 등 공용 시설 보수나 경비원 근무 환경 개선을 위한 시설물 설치 시 비용의 일부를 지원한다.
지원 액은 일반 공동 주택의 경우 총 공사비의 50% 범위 내에서 세대 수에 따라 1천만~5천만원, 국민 주택 규모(85㎡이하)가 과반수 이상인 소규모 공동 주택의 경우 총 공사비의 90%내에서 단지 별로 최대 1천만∼2천만원 이다.
이와는 별도로 임대 기간이 30년 이상인 공공 임대 아파트에 대해선 공동 전기료를 1억원 이내에서 지원한다.
지원을 희망하는 단지는 신청 기간 내에 신청서와 입주자 대표 회의 의결서, 사업 계획서 등을 용인 시청 주택과 주택 지원 관리 팀에 제출해야 한다.
백군기 용인 시장은 “지난해까지는 아파트 단지에만 공용 시설 보수 비용을 지원했으나 올해부터는 진짜 도움이 필요한 다세대·연립주택에도 지원하게 됐다”며 “좋은 제도를 잘 활용해 시민들이 행복한 살기 좋은 공동 주택 단지를 만들기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