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즐겁게 책 접하며 도서관과 친해지는 독서문화행사 가득 –
[용인시 소비자저널=최규태기자] 용인시도서관은 독서의 달인 9월을 맞아 시민들이 즐겁게 책을 접하며 도서관과 친해지도록 유명작가들을 초청한 강연, 공연, 체험 등 다채로운 행사를 연다.사회학자 오찬호, 영어교육 블로거 남수진 작가, ‘수퍼거북’의 저자 유설화 작가 등이 용인시민을 만난다.
‘하나도 괜찮지 않습니다’‘진격의 대학교’의 저자인 오찬호 작가는 19일 상현도서관에서 ‘모두를 위한 사회학적 자기계발’을 주제로 강연한다. 오 작가는 차별을 합리화하는 무한경쟁 사회에 문제를 제기하고 비판적 사고를 가진 시민으로 성장하는 방법에 대해 들려줄 예정이다.
블로그 ‘영어책 읽어주는 새벽달’의 운영자이자 ‘엄마표 영어 17년 보고서’의 저자인 남수진 작가는 28일 보라도서관에서 엄마들이 매일 아이와 함께 실천할 수 있는 엄마표 영어교육법의 핵심 노하우를 들려줄 예정이다.
‘토끼와 거북이’의 뒷 이야기를 담은 그림책 ‘수퍼거북’을 지은 유설화 작가는 30일 용인어린이도서관에서 무조건 최고를 향해 달려가는 현대인들에게‘나답게 산다는 것’의 행복에 대해 들려준다.
구성도서관은 5일 북타임 세미나로 ‘하루 한 시간, 엄마의 시간’의 저자 김지혜 작가를 초청해 강연회를 갖는다. 동백도서관은 13일 ‘명품 할머니 육아’의 저자 인선화 작가 초청강연회를 연다. 육아초보 할머니와 엄마를 위한 육아법을 알려준다. 청덕도서관은 19~21일에 3회에 걸쳐 유태인의 교육법을 응용한‘하브루타 일상수업’ 특강을 연다.
유명 그림책의 원화를 감상하는 전시회도 있다. ‘인간답게 평등하게 그래서 인권’(포곡도서관),‘콧물 빠는 할머니’(동백도서관), ‘장수탕 선녀님’(보라도서관) ‘펭귄 피트’(모현도서관), ‘올리가 변했어요!’(구성도서관), ‘내 친구의 다리를 들려줘!’(흥덕도서관)의 그림들이 전시된다.
다채로운 공연도 준비된다. 기흥도서관 등 8곳 도서관은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마술공연, 인형놀이극을 예정했고 수지도서관은 국악놀이극‘호랑이를 만난 놀부’, 중앙도서관은 샌드아트와 스토리텔링 공연을 준비한다.
도서관마다 특색있는 체험행사도 운영한다. 독서노트와 액자, 커피주방세제, 전통독서책, 송편, 향초, 책표지 종이가방 등을 직접 만들어볼 수 있다.
또한 애니메이션?가족영화 등 영화상영, 독서왕 선발대회 등 다채로운 행사가 9월 한 달간 잇따라 이어진다.
이밖에 용인시도서관은 초등학생들이 도서관에서 책을 읽으며 하룻밤을 보내는 ‘1박2일 독서캠프’를 보라도서관에서, 성우들이 ‘한 책 하나된 용인’ 선정도서인 ‘말의 품격’을 낭독하는 ‘한 책 낭독회’를 기흥도서관에서 진행한다. 전국민 대상 독후감 대회인 ‘처인성 독서감상문 대회’는 9월1~31일까지 응모를 받는다.
자세한 내용은 용인시 도서관사업소 홈페이지의 ‘도서관 소식’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