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회 대한민국 도시농업박람회 개최

도시농업, 건강한 삶을 노래하다… 제6회 대한민국 도시농업박람회 개최

경기도 시흥시 배곧생명공원 일원에서 6월 1일부터 나흘간 열려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거리를 제공
부처 간 협업 확대, 법령 개정 등을 통해 도시농업의 가치 확산되도록 정책 기반 강화

▲사진=제6회 대한민국 도시농업박람회가 6월 1일부터 나흘간 경기도 시흥시 소재 배곧생명공원 일원에서 개최된다 ⓒ 용인시 소비자저널

 

[용인시 소비자저널=김도언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재수, 이하 농식품부)가 농촌진흥청, 경기도, 시흥시와 공동으로 ‘제6회 대한민국 도시농업박람회’(이하 박람회)를 6월 1일(목)부터 4일(일)까지 나흘간 경기도 시흥시 소재 배곧생명공원 일원에서 개최 중이다.

도시농업박람회는 도시농업 활성화 방안의 일환으로 도시민들의 농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도시농업 실천 분위기를 확산하고자 2012년부터 개최되고 있으며 매 박람회마다 정원을 품은 텃밭(순천), 치유와 예술(광주) 등 도시농업의 다원적 가치를 시민들에게 널리 알리는데 중점을 두고 사업을 추진해 왔다.
*역대 개최지: 2012(서울시광장), 2013∼2014(대구자연과학고), 2015(순천만정원), 2016(광주풍암공원)

올해 박람회는 ‘도시농업! 건강한 삶을 노래하다’라는 주제로 경기도 시흥시의 배곧생명공원에서 개최되고 있으며 도시농업을 통한 공동체 회복 및 도시민들의 ‘건강한 삶’을 구현하기 위한 체험·참여형 행사들이 진행 중이다.

◇다채로운 전시·체험행사, 학술대회, 무대공연 등으로 구성

이번 박람회에서는 도시농업 홍보관, 텃밭나라 등 전시·체험행사가 마련되어 도시농업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주민텃밭, 기능성텃밭, 체험텃밭 등 일상에서 실천 가능한 다양한 텃밭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도시농업 상상터’ 존에서는 ‘제13회 전국 생활원예 경진대회’, ‘건강한 텃밭 공모전’ 등 가족 단위 관람객을 비롯한 일반 시민들의 참여로 만들어진 50여 점의 입상작들이 전시 중이다.

농촌진흥청이 주관하는 생활원예경진대회 입상작들과 경기도가 주관하는 도시농업 아이디어 공모전에 출품되는 재활용 텃밭 상자들이 박람회 기간 동안 전시되어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으며 제6회 도시농업박람회 사무국에서 전국의 도시민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건강한 텃밭 공모전’을 통해 박람회 주제에 맞는 ‘건강한 삶’을 구현한 우수작 20여점이 전시되고 있다.
*제13회 생활원예 경진대회: 그린힐링 오피스, 접시정원 등 4개 분야 수상작 26점
*도시농업 아이디어 공모전: 친환경·재활용 상자텃밭 수상작 5점

한편 행사 기간 중 인근 써밋플레이스 모델하우스 내 학술행사장에서는 원예치료 학술세미나를 비롯해 민관합동 도시농업 정책워크숍 등 4개의 학술행사가 열려 도시농업에 대한 시민들의 이해를 돕고 발전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특히 시티팜 토킹콘서트(6.2), 농작물음악제(6.3~4) 등 다양한 무대공연들을 통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축제장 분위기를 이어가고 있다.

박람회 행사 및 이벤트 관련 정보는 홈페이지에서 접할 수 있으며 박람회장에서는 행사 내용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목걸이 형태의 리플렛을 현장 배부한다. 목걸이 리플렛 마지막 페이지에는 스탬프 랠리 코너가 마련되어 있으며 스탬프를 모두 획득한 관람객에게는 시흥시 특산물 등 소정의 기념품을 증정한다.

박람회 입장료는 무료이며 무료 체험 행사는 선착순으로 현장 접수한다.

김재수 농식품부장관은 박람회 개막식에서 “이제 우리 농업은 국민의 먹거리 안전뿐만 아니라 국민에게 행복을 주는 치유, 건강한 삶을 통해 정서적 안정을 책임지는 분야까지 영역을 넓혀 나가고 있다”라고 강조하였다.

박람회의 개최와 더불어 농식품부는 도시농업을 통한 국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농업·농촌 중요성에 대한 국민들의 인식제고를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최근 도시농업을 통한 농사체험이 주는 정서 함양, 건강 증진, 공동체 회복 등 각종 순기능들이 주목받으면서 국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농업에 새로운 가치를 부여하는 등 중요 수단으로 떠오르고 있다.

2011년 농식품부는 ‘도시농업의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을 제정하여 도시농업 활성화를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 도시텃밭 조성, 교육·인력 양성 지원, 전국 단위 워크숍 개최 등을 통한 민·관간 협업체계 구축 등 다양한 실천 인프라를 확충하였다. 그 결과 도시농업 참여자 수가 급속히 증가하여 2010년 15만명 수준에서 지난해 160만명에 육박하여 6년 사이 10.5배 증가하였으며 도시텃밭 면적도 지난해 1,001ha로 같은 기간 동안 9.6배나 증가하는 성과를 이루었다.

또한 3월 21일 도시농업의 범위 확대, 국가전문자격제도인 도시농업관리사 자격 신설, 도시농업의 날을 법정기념일로 지정하는 법률개정안 공포를 통해 도시농업 교육·홍보 인프라 확충 및 관련 분야 일자리 창출 등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였다.

향후 농식품부는 국토부, 복지부, 교육부 등과의 협업을 통하여 도시농업공원, 도시텃밭등과 같은 실 천공간을 확대하여 도시농업 참여자를 ‘24년까지 480만명으로 늘리고 이를 통해 귀농·귀촌, 농산물 직거래 등 도농 상생 기반 확대를 위해 힘쓸 계획이다.

◇행사 개요

목적: 도시농업 전시·체험을 통해 도시민의 농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도시와 농촌이 함께 발전하는 계기 마련
기간: 2017. 6. 1(목)~4(일)
장소: 경기도 시흥시 배곧생명공원 일원
주제: 도시농업! 건강한 삶을 노래하다
주최: 농림축산식품부, 농촌진흥청, 경기도, 시흥시
주관: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 제6회 대한민국도시농업박람회 추진회
참여: (사)도시농업포럼, (사)전국도시농업시민협의회, (사)원예치료복지협회, 농수축산신문 등 10여개 기관·단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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