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곡 읽는 사람들'(희.사.모)의 여섯번째 이야기

▲사진=’희.사.모’ 여섯번째 정기 공연 ‘희한한 커플’ 포스텅ⓒ용인 소비자 저널
[용인 소비자 저널=박 지상 기자]  낭독극?! 생소한 소식을 접하고 지난 1~2일 용산 삼각지에 위치한
‘코리아 임프라브 소극장’을 찾았다. ‘희곡 읽는 사람들'(이하 ‘희.사.모’)의 여섯번째 이야기 ‘희한한 커플’, ‘낭독극’이 공연을 올렸다.

▲사진=’희한한 커플’ 공연 사진 여 배우들이 열연 중이다.ⓒ용인 소비자 저널

‘희.사.모’는 연출가 최 종률 선생이 이끄는 희극을 사랑하는 연극배우,성우,탤런트,뮤지컬 배우 등의 전문가들과 배우를 꿈꾸는일반인,연극학도 등이
함께 모여 명작 희곡들을 분석하고 읽는 과정을 통해 연극을 공부하는 순수한 스터디 그룹이다.
그리고 구성원들의 합의에 따라 부 정기적으로 공연을 병행하기도 하는 그룹이다.

▲사진=한참 열연 중인 배우들ⓒ용인 소비자 저널

이번 공연은 기존에 알고 있는 연극에 틀을 벗어나 배우들이 무대에서 대본을 보며 연기를 펼치는 상당히 독특한 공연을 선보였다.

이 작품은 1980년대 미국 뉴욕을 배경으로 평범한 중년들의 일상을 유쾌하게 그린 생활극이다. 미국 이야기이고 30년의 시차가 있지만 소시민들의 삶은 언제 어디든 별로 다를 것이 없는 것같다.

보통 사람들이 보여주는 생활을 통해 중년의 허무와 갈등,가족,부부관계,우정과 같은 소중한 삶의 의미들을 투영시키고 있다.섬세한 심리묘사와 넘치는 유머감각으로 친근감과 함께 시종 유려한 극적 흐름을 유지하고 있으며 건강한 웃음과 아련한 페이소스를 남기는 사랑스런 작품이라 할 수 있다.

▲사진=배우들이 한참 열연하고 있는 모습 ⓒ용인 소비자 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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